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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의 치료방법

건강정보(health)/고혈압

by 건강,헬스 2020. 11. 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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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저는 1 전만 해도 혈압이 80-120이었는데 지금은 110-160이나 됩니다. 혈압이 변하는 원인과 치료방법  치료하면 본래의 정상혈압으로 되돌아 오는지 상세하게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래에 음식은 보통 짜고 맵게 먹으며 고기 종류(주로 , 돼지, 보신탕)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몸무게가 2개월 전에는 82kg이었으나 지금은 77kg입니다.(2개월 전부터 자전거타기  걷기를 많이 했습니다)

 

 

답변  

 

고혈압은 순환기 질환  가장 흔히   있는 질환이며 40 이후 인구의 20~40% 고혈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혈압의 95% 이상은 체질적 요인에서 대부분 뚜렷한 원인을 밝히기 어려우며 이를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하고, 5% 정도에서는 뚜렷한 원인이 있을  있으며 이를 2차성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고혈압은 유전적인 성향이 강하므로 고혈압 환자들의 부모나 형제들, 친척 중에 고혈압 환자가 많이 있는 것을   있습니다. 양친이 모두 고혈압이 있으면 자녀들 중에서 고혈압 환자가 발생할 위험도 그만큼 높아집니다. 

 

 

고혈압이 문제가 되는 것은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을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중에서도 심부전, 뇌졸중, 신부전, 관동맥질환 등이 중요한 합병증입니다. 

고혈압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할  있는 지름길입니다. 고혈압의 합병증에서 뇌졸중은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입니다. 

 

고혈압을  치료함으로써 뇌졸중의 발생 역시 예방할  있는데 일본은  30 전만해도 뇌졸중에 의한 사망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중의 하나였으나 1년에 6%이상씩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이 줄어와서 지금은 거의 선진국 수준에 있습니다. 

이는 무엇보다도 고혈압에 대한 예방  치료가 과거에 비해 적절히  되어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혈압은 심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고혈압이 있으면 좌심실은 대동맥의 높은 압력을 이겨가며, 펌프운동을 하게 되어 부담이 되고 심비대  심부전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고혈압은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많이 늘어나고 있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중의 하나입니다. 고혈압이 있으면서 고콜레스테롤혈증, 흡연, 당뇨 등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으면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합니다.

 

1999년에 세계보건기구  국제고혈압학회에서 공동으로 작성하여 발표한 고혈압의 치료지침에 의하면 이상적인 혈압은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확장기 혈압 80mmHg 미만입니다. 정상혈압은 수축기 혈압 130mmHg 미만, 확장기 혈압 85mmHg 미만으로 정의하고,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 이상, 확장기 혈압 90 이상으로 정의합니다. 경증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159, 확장기 혈압 90-99 정의하고, 중등도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60-179, 확장기 혈압 100-109, 중증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80이상, 확장기 혈압 110 이상으로 정의합니다. 

 

수축기 혈압이 130-139, 확장기 혈압이 85-89사이에 있는 경우는 정상중 높은 혈압으로 정의하고, 수축기 혈압이 140-149, 확장기 혈압 90-94 사이는 경계부위성 고혈압으로 정의합니다. 이러한 치료지침은 역학적인 조사를 통해 혈압이 정상범위를 벗어나면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이 현저히 증가한다는 자료에 근거한 것입니다.

 

 

혈압이 높은 경우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수도 있으나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고혈압의 여부는 실제로 혈압을 측정하여 보기 전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고혈압에는 silent killer(모르게 사망의 원인이   있다는 )라는 별칭이 붙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중 일부에서만 고혈압의 진단을 받고 있고,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중 일부에서만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중에서도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일부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있으며, 대중적인 교육 홍보의 중요성을 느끼게 합니다. 고혈압의 치료에는 비약물치료와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비약물요법에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있으며 체중과 혈압과는 비례관계가 있습니다.

 

 체중이 늘면 혈압이  조절되지 않을  있으므로 체중조절도 중요합니다. 염분을 줄여 섭취하는 것도 혈압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걷기, 적절한 유산소운동(걷기, 달리기, 수영, 에어로빅, 등산 ) 혈압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비약물요법만으로 부족할 때는 바로 약을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에는 좋은 약이 많아서 선택의 여지가 넓습니다.

 

 약은 하루에 여러  드는 것보다는 하루에   드는 것이  편리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혈압약은 한번 쓰면 평생  하는 것으로 믿고 있으며  때문에 혈압약 쓰는 것을 주저하거나 두려워서  쓰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가 약을 쓰는 이유는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시킴으로써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하고자 함입니다. 

따라서 약을 쓰지 않고도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할  있다면 굳이 약을 쓰지 않고 지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경증 고혈압환자의  20%정도에서는 약을 끊고도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고혈압 환자에서 약을 완전히 중단하면 혈압이 다시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혈압이 약물에 의해 조절되면 약용량을 낮추고, 혈압의 반응에 따라 정상 혈압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 양의 치료제를 쓰면 되겠습니다. 혈압이 160/110mmhg이라는 것은 중등도의 고혈압이 뚜렷이 있다고 보여지고 지금처럼 운동, 저염식, 체중조절과 같은 비약물요법도 꾸준히 하셔야 하고, 약물요법도 병행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약물로는 ACE변환효소억제제, 안지오텐신수용체 차단제, 베타차단제, 칼슘길항제 등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들 약제들  한가지 또는 두가지를 아침에   드시면  조절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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